3월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은
김진혁 교수님의 ‘질문하는 신학’이다.
질문하는 신학
많은 독자들이 기다려 온 젊은 신학자, 김진혁 교수의 최신작
“이 책은 신앙의 오솔길을 걷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신학 안내서다!”
_박영돈, 김기석, 김근주, 백충현, 신석현 추천
신학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신학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되고 깊이 연구된 학문 중 하나다. 신학하는 기쁨과 매력이 없다면, 신학이 이토록 오랜 시간 지구 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질문’을 통해 그리스도교의 핵심 가르침을 풀어감으로써, 우리에게 어느덧 낯설고 어려워져 버린 신학의 본래 아름다움을 응시하고 즐길 수 있는 감각을 되찾아 준다.
모든 사람을 위한 신학
신학은 인간의 마음에 심긴 경이(wonder)가 하나님의 말씀과 마주쳐 울리며 퍼져 나가는 소리다. 창조자가 인류에게 선물한 놀라워할 줄 아는 능력 덕분에, 우리는 삶의 익숙함 속에서도 하나님과 인간, 세계를 늘 새롭게 발견해 나간다. 따라서 신학은 목회자가 되기 위한 훈련의 일부만도 아니요, 학자들의 책상에서 이루어지는 전문화된 작업만도 아니다. 신학은 일상을 하나님의 창조로 지각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삶의 기술이다.
삶을 풍성하게 하는 신학
신학의 오랜 역사는 만남의 역사이기도 하다. 교회가 있는 곳마다 사람, 언어, 학문, 예술, 문화 사이의 다양한 만남이 일어난다. 따라서 신학이란 교리의 내용과 그 역사를 탐구하는 고리타분하거나 팍팍한 학문이 아니다. 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역사와 문화 속에서 예기치 않게 다가왔던 만남의 풍성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를 형성해 온 여러 만남의 지층을 풀어내고, 오늘날 신앙인이 마주할 새로운 만남을 향한 설렘을 선사하고자, 신학의 길을 걷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대신하여 꼭 필요한 질문을 던져 주고 있다.
신앙과 신학에 대한 솔직한 질문, 독단과 오해를 풀어 주는 통찰력 있는 답변
이 책은 하나님, 세계, 인간, 교회에 대해 독자들의 마음속에 맴돌던 질문을 솔직·과감하게 대신 던져 주고 풍성한 대화와 배움의 장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성경과 전통, 이성과 경험이라는 신학의 자료에 근거하여 독단적이지 않으면서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한다. 신앙인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가급적 전문적인 학술 용어는 최소화하면서, 소설·시·영화 등 예술적 소재를 사용하여 신학을 삶과 연결하여 이해시키고자 했다. 또한 특정한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옹호하거나 편파적으로 소개하기보다, 다양한 신학적 입장과 교단을 대변하는 신학자들의 의도와 공헌을 소개함으로 독자들의 사고의 지평을 넓혀 준다. 각 장마다 성찰과 토론을 위한 질문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도 있고, 교회나 독서모임 등에서 그룹 스터디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 저자
- 김진혁
- 출판
- 복있는사람
- 출판일
- 2019.02.27
이 책은 워낙 조직신학 입문 책으로 유명한 책인데,
존경하는 박영선 목사님께서도 추천하셨다.
다행히 밀리의 서재에 있어서
내 책장에 담아두었다가 읽었다.

읽으면서 느꼈다.
이건 한 번 읽어선 안 되겠다!
각 부별로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서
한 번 더 읽었다.



내년에 한 번 더 읽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그 정도로 애정이 가는 책이다.
-간단 요약-
이 책은 조직신학의 각 주제별로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일종의 문답법이다.
각론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질문들과
어렵고 난해한 질문들까지도 피하지 않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다.

또한 김진혁 교수님의 저작 ‘신학의 영토들’을
읽을 때도 느꼈지만, 편향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영토가 넓다.
다양한 전통과 유산을 받아들여서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조직신학 편이랄까.
조직신학 공부는 이 책으로 시작해서
뻗어나가면 될 것 같다.
강력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