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15

7월 독서 기록, 한줄평

7월에 읽은 책은 총 9권이다. 인문학 5권 신학 4권.7월 일정도 빡셌다. 컨퍼런스 스텝으로 참여하고, 담임 목사님 휴가 일정으로 일주일간 주구장창 새벽예배 인도하며 교회를 지켰다. 바쁜 와중에 읽은 책들은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7월의 책 한줄평우리말 어감사전사전 편찬의 장인이 국어사전에 다 담지 못한 우리말의 ‘속뜻’. 확실히 검증된 객관적인 의미만을 간결하게 수록하는 사전에서는 쉽게 드러내기 어려웠던 편찬자의 고민과 생각이 알뜰하게 담겨 있다. 가령 ‘가치’와 ‘값어치’, ‘헤엄’과 ‘수영’은 비슷하지만 어감, 뉘앙스, 말맛, 쓰임 등이 다르다. 하지만 지금의 사전은 이 섬세한 차이를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흔히 쓰는, 뜻과 쓰임에 공통점이 있는 낱말들을 찾아 모으고 속뜻을 궁리..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6월 독서 기록, 한줄평

6월에 읽은 책은 총 18권이다. 인문학 5권, 신학 13권이다. 물론 이 모든 책들을 한 달만에 다 읽은 것은 결코 아니다. 주기도문 강해 때 참고했던 책들과 베드로전후서 묵상에 참고했던 책들, 필사하고 정리하던 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6월의 책 한줄평칼 바르트 기도바르트를 알고 읽으면 쉽다.밥심으로 사는 나라가장 영적인 것은 일상적인 것이다.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주기도문.주여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참 좋아하는 두 사람의 만남.가장 위험한 기도 주기도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주기도.불안한 현대사회신을 죽인 사람들의 최후.십자가와 선한 양심공동서신 전문가가 풀어내는 베드로전서.NIV 적용주석: 베드로전서적용하기 어렵다.질문하는 신학다시 읽어도 새롭고 재밌다.인생교과서 예수..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5월의 독서기록, 한줄평

5월에 읽은 책은 총 8권이다. 인문학 4권, 신학 4권.5월의 책 한줄평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권. 이 책은 러시아 문학의 거장인 도스또예프스끼가 쓴 대심문관의 이야기다. 주인공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까라마조프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저자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출판열린책들출판일2009.12.20뒤틀린 욕망을 가진 사람들.한 말씀만 하소서작가 박완서가 아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기록한 일기 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가톨릭 잡지 에 1990년 9월부터 1년 간 연재했던 것을 의 "박완서 소설전집"에 포함시켜 펴낸 바 있다. 자식을 잃은 어미로서의 참척의 고통과 슬픔, 이를 감내해가는 과정을 날것 그대로 가식없이 풀어냈으며, 자기 자신과 신에 대한 고백의 형식을 띠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4월의 독서 기록, 한줄평

4월에 읽은 책은 총 8권이다. 인문학 5권, 신학 3권.4월의 책 한줄평성사란 무엇인가종교서적. 신실한 신앙생활을 위한 책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종교 생활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다.저자레오나르도 보프출판분도출판사출판일2003.01.01일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성사.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아프면 병원에 간다’는 것이 상식인 세계에서는 병원에 닿기조차 어려운 아픔을 짐작하기 어렵다. 의사를 만나러 가는 일이 아픔을 참는 일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소외된다. 왕진의사 양창모의 첫 책 《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는 한 평 반짜리 진료실 안에선 보이지 않는, 가장 먼 곳의 통증에 대한 이야기다. 가파른 산길과 고개 넘어 도착한 마을들에는 돈이 없어서, 도와줄 사람이 없..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3월의 독서 기록, 한줄평

3월에는 총 11권의 책을 읽었다. 신학 책 8권, 인문학 책 3권. 균형있게 읽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나보다^^2월에 읽은 책 한줄평 시작!2월의 책 한줄평신학자가 성서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김진혁(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충만(고려신학대학원), 주종훈(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애덤 존슨(바이올라 대학교), 웨슬리 힐(웨스턴 신학교), 에이미 필러(휘튼 칼리지), 이디스 험프리(피츠버그 신학교), 케빈 밴후저(트리니티 신학교), 크리스틴 디드 존슨(웨스턴 신학교) 추천 신학과 성서학은 친해질 수 있을까. 서로를 도우며 교회와 학계에 이바지한다는 이상향과 달리, 두 학문의 관계는 지향점이나 방법론의 차이가 낳은 오해가 쌓여 냉랭해지곤 한다. 신학자 한스 부어스마와 성서학자 스캇 맥..

카테고리 없음 2024.11.10